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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 번역] 국적취득사실 증명서 번역공증 대행

by 인천송도인 2024. 8. 13.

 

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슬슬 일과를 마무리지으려고 무렵에 전화가 왔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국적취득사실 증명서를 번역공증해달라고 하십니다.

 

 

 

말레이시아에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내려고 하는데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본인의 국적취득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차지하는 그들의 위상과는 맞지않게 아포스티유 협약국이 아닙니다. 그래서 증명서를 번역공증받아 우리나라 정부의 영사확인을 받고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에서 영사인증을 받아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일정이 빠듯해 유학원에서 당장 내일까지 영사확인을 받아오라는 것입니다.

 

고객의 옛국적은 한국계 중국인입니다. 7월에 귀화를 하셨는데, 아마도 자녀의 국제학교 입학 신청과 시기가 겹쳐 부모의 국적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에선 요구한 같습니다.

 

한국계 중국인이란 넓은 의미로는 한국인의 혈통을 이어받아 중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용어는 다양한 배경과 국적을 가진 사람들을 포괄하기 때문에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한국계 중국인이 되는 다양한 경우

  • 조선족: 역사적으로 조선에서 중국으로 이주한 사람들의 후손으로, 주로 중국 동북 3 지역에 거주하며 한국어를 사용하고 한국 문화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 한국전쟁 이후 이주: 한국전쟁 이후 중국으로 이주한 사람들과 후손들도 한국계 중국인에 포함될 있습니다.
  • 국제결혼: 한국인과 중국인 간의 국제결혼으로 태어난 자녀들도 한국계 중국인으로 분류될 있습니다.
  • 입양: 한국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입양된 아이들 역시 한국 혈통을 이어받았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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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중국인의 정체성

한국계 중국인들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동시에 경험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복잡하고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한국 문화 유지: 많은 한국계 중국인들은 한국어를 사용하고 한국 음식을 즐기며 한국 문화를 이어가려고 노력합니다.
  • 중국 사회 적응: 동시에 중국 사회에 적응하고 중국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어려움도 겪습니다.
  • 복합적인 정체성: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계 중국인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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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중국인이라는 용어가 사용될까요?

  • 혈통: 공통된 혈통을 강조하고, 한국인과의 연대감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문화: 한국 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역사: 역사적인 이주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주의해야

  • 단순화의 위험: 한국계 중국인이라는 단일한 집단으로 묶어서 생각하는 것은 개개인의 다양한 경험과 정체성을 간과할 있습니다.
  • 국적: 한국계 중국인이라고 해서 모두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차별: 한국계 중국인들은 한국과 중국 양쪽에서 차별을 경험할 있습니다.

 

결론

한국계 중국인은 단순히 국적이나 혈통으로 정의될 있는 존재가 아니라, 복잡하고 다양한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정체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과 중국이 한자어에 대한 발음이 유사한 경우가 많아, 이분의 외국명과 한국명이 거의 비슷해 오히려 고민이 됐습니다. 외국명은 국적취득사실 증명서에 적혀 있는 대로, 한국명은 여권에 기재된 영어이름으로 표기했습니다.

 

다른일 제쳐놓고 서둘러 번역해 메일로 검토를 부탁했습니다. 혹시나 몰라 아내에게도 살펴봐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바로 인천지방법원 인근의 공증사무소로 카카오택시를 불러 달려 갔습니다. 인천 송도엔 공증사무소가 없어 없이 택시나 버스의 신세를 지거나 직접 승용차를 이용하여 공증 업무를 대행합니다. 법원은 구도심에 있다보니 유료주차장마저 자리가 없어 헤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교통비를 제외하면 제겐 실익도 없고, 시간과 수고만 쏟아붓는 셈입니다. 더구나 고객의 입장에선 비용이 비싸다는 인상을 주게되어 공증대행은 계륵과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찾아주시니 고맙다는 마음으로 진행비는 생략하면서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적취득사실 증명서엔 정부수입인지란 제목으로 별도의 페이지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실상은 2,000 수입인지를 붙였다는 뿐인데 이렇게 페이지를 따로 만들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지만 만약을 대비해 번역해 공증을 함께 받았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탁구 여자단체전 출전선수 3 중에 두명이 귀화선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흑인, 백인, 황인이 국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것이 낯선 일이 아닌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렸을적 우리는 단일민족이라며 자부심을 고취시켰던 교육을 경험한 저희 세대로선 급변하는 세태를 쫓아가기가 버겁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