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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 번역] 계약서 번역

by 인천송도인 2024. 11. 15.

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개발업체로부터 콘도미엄에 투자했는데, 매매대금에 대한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미국 고등법원은 이에 대한 합의명령을 내리고 합의 조항 일정에 대해 고객에게 고지했습니다.

 

그다음 판결문 작성을 위해 합의 조항 일정에 대해 고객의 서명을 요구합니다. 고객께선 이러한 진행에 대해 미국에 있는 변호사에게 설명을 들었지만, 영어에 자신이 없어 제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저도 솔직히 법률 전문가가 아니므로 영어를 아시는 전문가를 찾아보도록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고객께서는 당장 합의명령서에 서명을 해서 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보내주신 합의명령서를 보니까 특별한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혹시나 있을지 모를 법적 책임을 감당하는 것은 다른 문제였습니다. 사양했습니다.

 

 

그런데 얼마후 전화가 왔습니다. 솔직히 짧은 시간에 영어도 알고 법률도 아는 전문가는 쉽게 찾기 어렵지요. 일단 번역만이라도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어찌어찌 발을 넣게 되었습니다.

평소 퇴근시간보다 늦게 방문하셔서 미국과 카톡으로 의견을 조율하면서 오랫동안 사무실에 남아 있었습니다.

 

처음 생각대로 거절하는 입장을 고수했으면 좋았을텐데란 마음도 들었지만, 어쨌든 제가 연락주신 것만으로도 인연인데 최대한 능력 범위내에서 잘해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벌로 계약서 서명본과 현장에서 갑자기 요구한 수임계약서 서명본까지 여벌로 챙겨드렸습니다. 수임료는 생각할 여유조차 없이 진행되어 오늘도 얼렁뚱땅 헐값이 되어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