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우정을 쌓아? 군대 간 것도 아니고 신입사원 직무교육도 아니고. 하여튼 이 공원의 팻말에는 '도란도란' 어린이들이 서로 정답게 꿈과 행복을 엮어가는 우정의 공간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게 될 이제 갓 걸음을 뗀 아이들의 우정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 공원을 소개함은 다름이 아닙다. 바로 내가 사는 아파트 내 공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니 별거 아니지만 제 거처가 밝혀졌네요. 처음 여기가 공원인 줄도 몰랐습니다. 그저 조경을 더한 약간의 놀이기구가 있는 쉼터 정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우리 아파트 주변을 검색하다가 이곳이 도란도란이란 꽤 괜찮은 이름을 가진 공원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송도에는 이렇게 아파트 안이나 인근에 주민들에게 작은 쉼을 제공하는 공간이 많습니다.

요즘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비록 방문자는 몇 명 되지 않지만 늘 쓸거리에 목말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블로그엔 송도의 공원을 소개하는 파트가 있는데 바로 옆에 공원이 있다니 거저먹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파트 한 켠에 몇 가지 놀이기구와 벤치 그리고 굳이 꼽자면 갈대가 추운 겨울바람에 멀미 나듯 휘날리는 것 외는 별 다른 것이 없지만 한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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