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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는 번역/직접돌파 실전

[인천송도 번역] 네덜란드에 보낼 혼인관계증명서 번역공증

by 인천송도인 2022. 2. 18.

 

네덜란드 남편과 결혼 신고한지 60일이 넘지 않으신 신혼부부가 찾아오셨습니다.

네덜란드와 싱가포르만 아포스티유 확인까지

결혼비자를 위해 혼인관계증명서를 공증받아 아포스티유 확인코자 한다고 하셨습니다.

용도를 물어보니 결혼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라고 하며 왜 아포스티유 확인까지 필요한지 모른다며 불편을 호소하십니다.

제가 알기에는 선진국 대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나라 중에는 네덜란드와 싱가포르가 공문서 발급에 아포스티유 확인까지 요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위스 이태리도 포함되는군요.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증사무소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등이라면 외국어번역 행정사의 번역확인서 발급으로 해결될 수 있는데 이래저래 비용과 시간 면에서 손해인 셈입니다. 저도 번역공증 대행 촉탁을 받아 공증사무소를 찾아야 했습니다. 공증사무소 개업엔 진입 장벽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300만 가까운 인천에 공증사무소가 겨우 24개소 정도라고 합니다. 

 

제 사무소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하고 있지만 가장 가까운 공증사무소도 구도심의 법원 근처에 있어 대중교통수단이 버스를 이용할 경우 2번 갈아타야 하고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차할 곳도 만만치 않아 차를 가지고 나가기 꺼려집니다.

화상공증으로 물꼬

이번 기회에 화상 공증의 물꼬를 트려고 부러 부평역 근처의 공증사무소를 방문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공증변호사께서 화상 공증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의논하고자 했습니다. 다행이 변호사님께서 먼저 송도에서 이곳까지 상당히 먼곳인데 앞으로 화상공증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운을 떼어 주셨습니다.

 

인천에 화상공증 시범사무소를 운영하는 곳은 2군데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앞으로 화상공증이 적극 활용되어 시민 누구나 쉽게 계약과 거래 등 생활 속 법률관계를 보호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