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중에서
가장 가슴에 남는 박은
바가지로도 쓸 수 없고
죽도 뜰 수 없는
통박!
통박은 몹시 날카롭고 매섭게 따지고 공격한다는 뜻이다.
통박 맞기 싫어서 통박을 굴리지만 통박을 못 면하는 것이 우리네 삶인 듯 싶다.
박경희 (1974∼ )
충남 보령시 출생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데뷔: 2001년 문예지 '시안' 등단
수상: 2001. 시안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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