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기준으로 293만 8,429명
인천시가 인구 300만 시대를 맞게 된다는 기사를 대략 2016년경부터 본 것 같은데 통계청 지표에 따르면 2021년 8월 기준으로 293만 8,429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의 5년이 지났는데 마치 임계점처럼 300만 앞에서 오랫동안 주춤거립니다. 출생률 저하와 고령화 추세 그리고 경제성장의 고원화가 그 이유가 아닐 듯싶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대부분이 인식하고 있지만 인천시 인구가 300만이 넘지 않지만 서울, 부산에 이어 대한민국 3대 도시로 잡아 가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국제항만,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산업 등 미래적인 자산이 풍부한 곳이라서 단순히 인구만이 아닌 심정적인 척도가 작용하여 그리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1895년에 4,728명
인천의 인구는 1895년에 4천728명으로 기록됨으로써 근현대사에 나타납니다. 1931년에 와서는 인천의 조선인 인구가 5만1천5명으로 크게 증가합니다. 인천부가 조사한 1933년의 인천의 총 인구는 7만2천860명으로 조선인 인구는 약 8천300명가량 늘어난 5만9천321명에 이릅니다. 「삼천리」잡지 1935년 1월호에서는 인천을 국내 5대 도시로 표기합니다
우리나라 3대도시로 자리 굳힐 것
자료를 살펴보니 한국전쟁이 끝난 후인 1955년 인천 인구는 31만7천967명으로, 30만을 비로소 돌파합니다. 인천 인구가 40만을 넘어선 것은 1960년입니다. 이제 두 세기 지나 그 열 배에 해당하는 300만 인구의 우리나라 3대 도시로 인천은 자리를 굳히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