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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는 번역/직접돌파 실전

[인천송도 번역] 계약서 번역

by 인천송도인 2022. 11. 7.

 

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사무실 인근의 회사에서 우즈베크에서 온 영어로 된 파트너십 계약서 번역을 요청하셨습니다.

 

A4용지로 14페이지인데 그중 몇 장은 제목만 달려 있네요. 그리고 한 장은 독일어로 되어 있구요. 견적 내기가 어렵습니다. 예산도 얼마 안 된다고 하고, 게다가 빨리 해달라고 요청하고 다른 바쁜 일도 있고난감합니다.

 

이웃이라 함부로 할 수도 없고 수임하고야 말았습니다. 다행히 워드로 작성되어 있어 문서작업이 편합니다. OCR 프로그램이 제 역할을 충분히 감당해 주어서 원문은 물론 로고와 그림까지 거의 그대로 양식으로 구현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원본보다 더 원본같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계약서 번역은 제가 무역 실무를 접하지 않아 처음엔 꽤 까다롭게 생각되었습니다.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자주 접하다 보니 나름 규칙적이고 정형화된 부분이 있어 그런대로 적응하고 있습니다.

 

생뚱 맞게 한국원자력협력재단에서 출간했지만 국제 영문계약 매뉴얼이란 책이 해외 비즈니스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대를 이기기 위한 실무전략, 강력한 영문계약서를 만드는 기술, 국제 협상에서 필요한 어휘와 문장 등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계약서에는 변화하는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기밀정보 및 보안, 식별코드, 통신 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환경분야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서에서도 전자 문서 전송 및 제출물과 관련하여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여러 사본으로 실행될 수 있으며, 각 사본은 원본으로 간주되며 구속력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양 당사자는 승인된 전자 메일 또는 팩스 사본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원본 문서로 취급된다는 데 동의하고, 스캔하여 사진으로 이메일로 보낸 이메일 사본, 정식으로 서명 및/또는 작성된 서신 교환은 원본으로 간주되며 법적 구속력이 있으며 원본으로 간주되며 법적 목적에 적합하다고 하여 전자 문서와 이메일의 효력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습니다.

 

😚🙂🤗🤩🤔🤨😙

 

여러 일이 겹치는 가운데 수임하여 야근을 하며 일정에 맞추어 드릴 수 있었습니다.

 

큰 회사 같은 경우에는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많고 아니면 전문인력을 고용할 수 있으나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어 제가 임시 직원의 역할로 도와주게 됩니다. 전체 경비 면에선 오히려 이득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