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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는 번역/직접돌파 실전

[인천송도 번역] 등기사항전부증명서(등기부등본) 공증대행

by 인천송도인 2022. 12. 7.

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뜬금없이 이민, 학업, 취업, 여행, 사업 등을 위해 외국에 제출하는 기본 서류를 정리해 봅니다.

 

이민: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학업: 생활기록부(생기부), 성적증명서, 학위증, 졸업(재학)증명서 등
취업: 경력증명서, 재직증명서, 자격증, 추천서, 신체검사서 등
여행: 미성년자녀 해외여행 부모동의서, 가족관계증명서(영문), 기본증명서 등
사업: 정관, 계약서, 금융거래내역서, 등기사항전부증명서(법인등기부등본), 주주명부, 사업계획서 등

 

다시 뜬금없는 소리입니다.

 

수임을 맡다보면 트렌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상국가는 물론 미국 캐나다가 가장 많지만

유럽 건이 한 번 수임되면 계속해서 유럽 건 문의가 옵니다. 이후 중동, 남미 등을 경험하다 요즘은 필리핀을 위시하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권 수임이 자주 이루어집니다.

 

이번 건도 동남아시아의 금융사에 제출하기 위해 등기사항전부증명서와 주주명부의 번역과 공증 대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란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과 저당권, 전세권, 가압류 등에 대한 등기 사항이 기재된 공적장부이지요. 부동산의 지번, 지목, 구조, 면적 등의 기초 정보부터 저당여부·가압류 부동산에 관한 세부 사항을 모두 확인하는 문서라고 있습니다. 과거에 '등기부등본'으로 불렸던 명칭이 변경된 것입니다.

 

알고자 하는 땅과 부동산의 소재 지번, 도로명주소, 건물고유번호만 알고 있으면 누구나 쉽게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발급받을 있습니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는 관할 등기소를 찾아 열람 발급받을 있습니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www.iros.go.kr)'에서 등기열람/발급메뉴를 찾아 간편 발급이 가능하다. 비용은 열람은 700, 발급은 1,000원이라고 합니다. 기업 단체 협회 등이 해외에 진출하거나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등을 체결할 상대방에서는 먼저 실체를 알고자 정관 주주명부 사업계획서 금융거래내역서와 함께 등기사항전부증명서(등기부등본) 번역공증을 요구하게 마련입니다.

 

눈으로 하는 번역

등기사항전부증명서는 다른 증명서보다 양식도 복잡한 편이고 발행주식의 총수, 자본금 등 숫자가 많아 어느 번역 행정사님이 말씀하셨듯이 번역 능력보단 눈이 좋아야 하는 작업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등기사항전부증명서의 번역은 사실 손으로 하지 않고 눈으로 해야 합니다. 내용은 그닥 어렵지 않은데 때론 수십 명의 사람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취임일자와 등기일자를 영어로 바꾸어 놓으려면 나중에는 인내력의 싸움이 됩니다.

 

그닥 좋지 않은 시력으로 숫자와 날짜를 타이프를 쳐서 옮겨 적다 보면 혈압이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초고를 완성해 놓고 번을 검토해 봐도 나중에 컴마 하나가 빠져있는 실수가 발견되어 그것 때문에 재출력할 때면 한계점에 도달하게 되지요.

그래도 스캐너가 있어 양식을 만들고 내용을 추출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막상 해놓고 나면 내가 이것도 했네라는 뿌듯함이 올라와 다시 자판을 두들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