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따님의 뉴질랜드 비자 발급을 위해서 아버지께서 직접 진단서 번역 인증을 요청하셨습니다. 아마도 병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약물 때문에 비자 발급을 위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미리 소명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이민이나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는 몇 번 말씀드렸듯이 저희 번역 행정사의 인증서(번역확인증명서)로 편리하고 저렴하게 제출할 수 있습니다.
진단서를 볼 때는 인간은 참으로 연약한 존재로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몸의 모든 기관마다 별의별 질병이 다 있습니다. 더구나 요즘엔 마음에도 갖가지 증상을 호소합니다.
진단서의 소견란에 증상을 호소한다는 내용이 있어 처음엔 complained으로 하려다가 이를 중화시켜 said라고 중성적인 단어를 썼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고객의 딸이면 내 딸이라는 감정이입이 나도 모르게 들어갑니다. 환아라고 병자로 치부하고 써 내려간 소견내용에 girl이라고 번역해 진단이 내리기 전엔 환자가 아님을 간접적으로 주장했습니다. 병이 호전되었다를 번역하면서도 a lot을 더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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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객관적이거나 중립적이지 못하다고 힐난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삭막한 세상에 대한 작은 항변이자 그리고 저처럼 나이 먹은 자도 아직 세상을 향해 존재하고 있다는 아우성이라고 동네 번역가는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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