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30장에서 한 장 모자라는 생활기록부를 번역해 공증 대행을 마쳤습니다. 외국어 고등학교 졸업생의 생기부라 그런지 내용도 무척 많고 표도 여럿이고 우리말로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더군요.
흔히 생기부라고 말하는 생활기록부는 양식이 복잡하고 내용도 복잡해 완성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수임료는 들인 노력과 시간을 채워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격을 따지는 손님들은 무자격 번역자에게 발길을 돌립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가격을 최대한 낮추어드리고 열심히 해드려도 생색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번 경우에는 고객께서 왠지 믿음이 간다며 처음부터 제가 일을 맡아주길 원하셔서 거의 한 주를 고생했지만 기쁜 마음으로 번역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이렇게 귀한 인연으로 생각하고 완성품을 전달하고 나면 성취감이 느껴집니다.
때론 변호사 공증 대행을 맡기려 가면 원본보다 더 멋있게 잘 만들었다는 칭찬을 듣기도 합니다. 자뻑이긴 하지만 가슴 뿌듯해지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생기부는 법률적 서류나 계약서 같은 엄정성이 상대적으로 덜하여 변호사 번역 공증을 받지 않고도 국내외 어디서나 제 인증서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인천송도의 국제대학인데도 뉴욕주립대의 경우에는 변호사 공증을 고집하고 있고, 다른 곳에서는 아무 인증작업 없이 번역만 해서 제출하기를 요구하는 곳이 있더군요.
- 그런데 최근 뉴욕주립대에 지원하신다는 한 학부모께서 변호사 공증이 필요 없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같은 지역에서도 학교마다 심지어 담당자마다 요구하는 조건이 달라져 저 뿐만 아니라 고객께서도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한번은 초등학생이 서울의 국제학교에 전학을 하려는 경우입니다.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 저는 당연히 변호사 공증이 필요 없을 줄 알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공증을 요구한다고 해서 고객에게 뻘줌해진 적도 있습니다.
이번 경우는 바로 송도의 변호사 공증을 요구하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고등학교 생기부를 번역한 후 공증 대행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송도에는 변호사 공증사무실이 없어 제가 대행할 경우 공증비외에 교통비와 소정의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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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에게도 부담이 되고, 저도 공증비와 교통비를 제 비용으로 지출하기 때문에 실익이 거의 없습니다. 괜히 비싸다는 인상만 줄 뿐이죠.
- 한 번은 기본증명서를 스페인에 제출코자 아포스티유가 필요하다고 해서 공증대행 비용을 설명드렸더니 괜한 오해를 사서 기분이 상한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고객께서는 전적으로 믿어주시고 잘 이해해 주셔서 공증 대행을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자녀분이 사회복지분야라는 남들이 잘 가지 않으려는 분야에 지원한다고 하여 앞으로 삶에서 더 큰 보람과 성취감을 맛보길 바란다는 격려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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