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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는 번역/직접돌파 실전

[인천송도 번역] 오만에 보낼 담임선생님 추천서 번역

by 인천송도인 2023. 6. 24.

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얼마 전에제가 성을 잘못 표기한 실수를 올린 글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솔직히 사소해 보이지만 의외로 실수 일수도 있어 저는 앞으로 이분께 수임받는 것은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리 번역본을 보여드렸는데 자녀의 잘못된 표시를 알아보셨나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결국은 모두 책임이니까 받아들여야지요. 그래도 멀리(?) 서울서 연락을 주셔서 신경써서 봤다고 생각했는데 일이 벌어져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고객께서 문자를 주셨습니다. 자녀가 입학하려는 오만의 영국계 국제학교에서 선생님의 추천서를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담임 선생님께서는 양식에 기재할 언어가 영어라서 난색을 표시한다는 것입니다.

 

없이 제게 도움을 요청하신 것입니다. 그날을 토요일이라 휴무일이었지만 저는 그래도 나를 믿어주시는구나 하는 안도감으로 바로 사무실에 나가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추천서는 양식화되어 있고 내용은 고객께서 한글로 적어주셔서 저는 영어로 번역만 해드리면 됐습니다.

다른 같으면 정도의 양과 난이도라면 시간 정도면 해치울 수도 있었지만 단어 하나하나 문맥 하나하나 신경써 가며 최대한 원문을 훼손하는 없이 학생을 돋보이기 위하여 신경을 기울이느라고 두어 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3️⃣

 

수임료도 휴일 수당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냥 다시 불러 주었다는 고마운 마음으로 무료로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무료라고 하면 서로 입장이 난처해질 같다 최소의 금액만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고객으로부터 완벽한 번역이라는 칭찬으로 모든 마음의 어지러움으로부터 벗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