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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행복한 詩間

낙엽 <레미 드 구르몽>

by 인천송도인 2022. 1. 4.

낙엽은 버림 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낙엽은 버림받아야 제격인 것 같다.

상심의 영혼은 추운 밤이 오고 바람이 불 때

이리저리 흩어지며 구르는 낙엽 소리에

귀 기울이리라.

 


레미 드 구르몽 (1889~1914)

프랑스의 문예평론가·시인·소설가. 상징주의 이론을 전개했다. 문예지《메르퀴르 드 프랑스》에 평론을 발표했다. 저서는《가면집》,《철학적 산보》등이며, 《프랑스어의 미학》이 높이 평가된다.

노르망디 오른(Orne) 출생. 1884년 파리로 가서 파리 국립도서관의 사서(司書)가 되었으나 33세 때 필화(筆禍)로 면직당하였다. 시(詩)에서는 지성과 관능의 미묘한 융합으로 독자적인 시경(詩境)을 이루었으며, 소설과 희곡도 발표하였으나 그의 참다운 면모는 상징주의 이론의 전개에 있다. 문예지 《메르퀴르 드 프랑스 Mercure de France》에 평론을 발표하여 넓은 학식과 섬세한 분석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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