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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는 번역/직접돌파 실전

[인천송도 번역] 가족 기본 혼인증명서 공인번역

by 인천송도인 2022. 6. 13.

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직업상 번역을 하다 보면 그야말로 세계가 하나이구나라는 느낌이 절로 때가 많습니다. 어렸을 기억에는 전교생이 육천명이 넘는 초대형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 다녔는데 방학동안 미국 친척을 방문하게 친구가 모든 학생들의 선망이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응원

그런데 지금은 국제 커플들이 넘쳐나고 심지어는 우리나라에 귀화해서 다시 이민을 가려고 서류를 맡기시는 분도 계서 이런 얘기를 꺼내면 " 때는 말이야" 하고 말을 꺼내는 라떼족이 느낌입니다. 이런 쉰내나는 기억을 굳이 꺼내는 이유는 최근 러시아의 침공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젊은 신부의 증명서를 번역하게 되어서입니다. 한국의 신랑과 미국에 이민을 신청하기 위해 가족 기본 혼인관계증명서의 공인 번역을 요청하셨습니다. 우크라이나 장인이 난민으로 미국에 거주하게 되어서 이민 초청을 받는 경우입니다.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심정에서 약간의 할인을 해드렸습니다.

가기혼 3종 세트

가족 기본 혼인관계증명서는 미국 등의 이민과 비자 취업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서류였습니다. 선배 행정사들은 이를 통칭하여 가기혼이라 부르며 기본 소득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가족관계증명서가 영문으로 발행되어 위세가 탓으로 저의 경우 3종 세트를 한번에 번역하게 것은 처음입니다. 고객께서 3가지 서류를 모두 발급받아 오셔서 기왕이면 함께 번역 공증하기로 결정하여 진행했습니다.

가기혼은 번역샘플이 인터넷에 떠도는 양식화되어 있어 번역과 진행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람 얼굴이 언뜻 비슷해 보여도 자세히 보면 제각각 이듯이 막상 작업에 들어가면 풀빵 찍어내듯 같이 처리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개인 배경이 모두 다르고 특히 번역공증의 고객의 경우 본인이나 배우자가 외국국적인 경우가 많아 개명, 국적 취득 색다른 내용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외국인 배우자의 성명을 표기할 때는 한층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진화하는 행정서류

이번에 발급받아온 증명서에는 무인증명서발급이란 표시가 문서 좌측 상단과 하단에 표시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알다시피 우측 상단에는 대법원 음성서비스 QR코드가 표시되어 있고요. 비록 딱딱한 행정서류이지만 진화를 거듭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

이번에도 제 애마 전기자전거를 달려 집으로 완성된 서류를 배달해 드렸습니다. 우크라이나 젊은 신혼부부가 미국에서 멋진 출발을 것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