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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는 번역/일문일답 이론

[인천송도 번역] 졸업장과 번역인 확약서

by 인천송도인 2022. 8. 2.
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오늘은 제목이 어울리는 같습니다. 저는 젊었을 신문사 편집기자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취재기자가 기사에 제목을 다는 것이 일이었습니다.  길고 복잡한 내용의 글을 줄의 제목으로 압축시켜 버리는 동료들의 탁월한 능력에 많이 주눅이 들었던 기억이 새삼 떠올려지네요.  

 

지금부터 어울리는 제목이 올려진 사연을 풀어놓겠습니다.

 

미국에서 받은 고등학교를 졸업장을 번역공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최우등으로 졸업하여 미국 대통령과 문교부 장관의 서명이 있는 그야말로 빛나는 졸업장입니다. 이분이 우리나라 최고 명문대의 대학원 거기에다가 가장 각광받고 있는 컴퓨터공학관련 분야에 진학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으려고 공증을 부탁하신 것입니다.

 

저는 요즘 우리나라 대학은 대부분 저와 같은 번역행정사의 번역확인증명서로 공증을 가름하는데 비용도 들고 수고도 많이 끼치는 공증이 필요하느냐고 답변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한번 대학 측에 알아보는 것을 권유했습니다.

 

다시 연락이 오셨는데 학교 측에서는 변호사 공증을 고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대학뿐 아니라 우리나라 소위 일류대학이 그런 같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아쉽습니다. 번역행정사 제도가 생긴 지 10년이 다가가는데 아직도 고쳐야할 관례를 고집하고 있다니요. 사실 우리나라 공증인은 번역을 직접 하지 않잖아요.

 

번역공증이란 것은 번역 내용을 공증하는 것이 아니라 번역문이 원문과 상위 없음을 서약한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공증하는 형식입니다. 직접 번역까지하는 번역 행정사의 증서에 오히려 신뢰성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재원이신 고객께서는 자신이 졸업장을 번역했는데 직접 번역한 것은 공증받을 없다고 해서 자격 있는 사람의 증서가 필요한데 확약서를 발급해 있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면 자신이 직접 공증을 받겠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원래 공증받으려는 번역문은 본인이나 가족들이 번역해서는 안되지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번역할 있으니까요. 이러한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은 같아 안타깝습니다.

솔직히 저보다 영어 능력이 탁월한 고객이 있으십니다. 그러나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문서 처리나 규정을 모두  안다고 수는 없습니다. 저희는 전문 자격자로 부분을 도와드리고 있지요. 속되게 말하여 영어로 밥 벌어먹고 산다는 분이 제게 추천서 번역 인증을 맡기셨습니다. 고수가 고수를 알아본다고 서로가 서로의 전문 영역을 인정하는 진정한 고수의 자세이죠.

 

고객께는 영어를 잘하시겠지만 무조건 번역인 확약서를 발급할 수는 없고 번역본과 원본을 직접 가지고 오면 감수해서 확인서를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가지고 번역본을 보니 명불허전이라 번역의 내용은 말할 것도 없고 서명자의 사인까지 원본에서 추출해서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제가 번역했다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 칭찬해 드리고나서 번역인 확약서를 드렸습니다. 고객의 부탁으로 제가 평소에 들르는 공증사무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참고로 번역 공증을 촉탁한 사람-이 경우에는 고객이 되겠지요-이 공증을 받을 경우에 필요한 서류입니다.

⨀ 먼저 번역인( 경우 번역행정사) 번역인 확약서 외에 번역능력을 증명하는 자격증 사본 신분증 사본 필요합니다.  자격증과 신분증이 포함되어 개인정보가 노출됨으로 많은 행정사들이 발급을 주저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신분증과 도장 필요합니다.

 

의뢰인 가족인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위임 받아 처리하는 경우에는 인감증명서가 필요하고 인감으로 날인해야 합니다.

 

법인에서 대리인이 출석할 경우에는 대리인 신분증과 도장(도장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은 아님) 그리고 3개월 이내 발급된 법인인감증명서와 법인인감도장이 날인된 위임장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