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담을 넘는 번역/직접돌파 실전

[인천송도 번역] 위임장 서명 사실확인

by 인천송도인 2022. 10. 12.

 

 

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생활민원에 가까운 듯

요사이 자주 찾는 고객은 서명 사실확인을 원하는 분입니다. 제가 몇 차례 포스팅을 통해 알렸듯이 위임장이나 의향서 등에 서명을 했다는 사실을 증명받는 것은 법률적인 엄정성이 필요하기보단 우리 동네 갑돌이가 서명했네” “알았어 코흘리개 일 때부터 잘 아는 내가 증인이 돼줄게”하는 식의 생활민원에 가깝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위임장의 서명의 경우 변호사 공증사무소의 사실공증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습니다. 번역 행정사가 업무에 따라 사실확인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업역 간에 법적인 다툼이 생길 경우 어떻게 판결이 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서로가 눈치껏 알아서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번역 행정사인 저로서는 왜 눈치를 봐야 하는지 늘 불만입니다. 차라리 하지 말라고 무슨 형태든 명령이 내려오면 차라리 속이 편하겠습니다.  

부담스럽게 느낀 사실공증 과정

푸념은 뒤로 하고 모로코에 위임장과 공장설립 의향서를 사실공증해 달라고 연락이 오셨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말로 번역해서 공증사무소에 가서 대표께서 서명해서 사실 인증을 받을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고객께서는 이 과정이 상당히 부담스러우셨나 봅니다.

 

저는 번역 행정사도 사실확인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고 설명드리고 선택을 맡겼습니다. 며칠 후 고객께서는 저를 통하여 사실확인증명서를 발급받기로 하고 위임장과 공장설립 의향서 양식을 먼저 메일로 보내셨습니다.

저는 위임장에 기록된 서명인이 자신의 신분을 신분증을 통해 증명하고 제 앞에서 직접 서명했다는 사실을 명시한 사실을 적고 사실확인증명서와 선서증명서를 발급해 드렸습니다.

도장 하나 찍어주세요

며칠 전 피지에 제출하는 위임장의 경우처럼 고객께서는 당신이 제출하는 서류가 꼭 비싼 비용과 시간을 들여 공증을 받아야 할 정도의 엄정성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공통의 인식이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도장만 하나 찍어주세요이지요.  

 

🚲🛴🛵🏍🚲🛴🛵🏍

 

고객의 신분을 미리 보내주신 여권과 주민등록증으로 철저히 확인하고 제 앞에서 직접 서명하도록 하고 난 후 사실확인증명서를 그 자리에서 발급해 드렸습니다. 비용과 시간에서 많은 편익을 누린 고객께서는 만족한 걸음으로 완성된 서류를 갖고 사무실을 나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