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제가 개업하기 전, 선배 번역행정사들은 가기혼(가족관계증명서·기본증명서·혼인관계증명서) 번역으로 솔솔찮은 벌이를 했다고 합니다. 비자발급·유학·이민 등을 위한 기본 서류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가기혼이란 용어까지 생겨났나 봅니다.
요즘은 우선 가족관계증명서가 영문으로 정부 24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3세트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그런데 이번 고객께선 가기혼 3종류의 번역인증을 요청하셨습니다.
저는 가족관계증명서는 인터넷으로 쉽게 영문으로 발급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나머지 기혼증명서(기본증명서·혼인관계증명서) 를 번역인증 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묘한 것은 이분은 사실 미혼이거든요. 미혼인데 제 억지 조어이긴 한데 기혼증명서 번역인증본을 발급하게 되네요.
저는 단조롭거나 반복되는 일을 잘 못참는 편입니다.
어찌 보면 번역행정사로서 뻔한 일일수 있지만 오랜만에 약간의 시간이 남아 기왕에 있는 양식을 손질해 보고, 더 좋은 번역은 없을까 이리저리 다른 분들이 한 것도 검색해보느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고객들이 이런 내 맘을 알아줄리 없겠다고 생각하지만, 인증본을 전달해 드릴 때 자뻑일 수 있지만 “와! 이렇게 나왔어.”란 표정과 태도를 느낄 땐 나의 작은 수고에 대한 칭찬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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