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번역 행정사로서 어느새 몇 년째입니다.
그련데 아직도 줄타기하는 느낌입니다.
공증이냐 인증이냐?
나라마다 심지어 접수자마다 다른 잣대에 따라 일을 처리하려하니 조마조마한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슈퍼마켓 한 켠에서 몇 개월의 교육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공증인이 큰 장벽없이 공증 도장을 찍어주는 나라가 있고, 우리나라처럼 변호사라는 최고 직업의 공증인만이 폼나게 공증 도장을 찍어줘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공증받아오면 된다네요.
당연히 고객께선 공증과 인증이 있다는 것을 모를테죠.
너무 적극적으로 제 인증으로 문제없어요라고 진행하다보면 공증받아야된다네요라며 문제가 생깁니다.
너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면 사실 번역 행정사로서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이 숙제는 이미 인생 말년에 접어든 저로선 죽을 때까지 해결될 것 같지 않습니다.
아프리카 가나에 미성년 자녀가 봉사활동을 가려고 합니다. 그 자녀는 지금 미국에 있어 관계기관에서 부모의 동의를 요구합니다.
처음엔 공증인 앞에서 서명하는 사실공증을 받도록 말씀드렸습니다. 그련데 고객께선 미국에선 슈퍼에서 간단하게 공증받으면 되는데 굳이 한국에서 변호사 공증까지 받아야 하냐며 반문하십니다. 혹시 미국 기관에서 제 인증서를 거부하더라도 괜찮다고 하셔서 오히려 맘 편하게 서명 사실확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이와 같은 생활민원까지 변호사 출신의 공증인의 서명을 요구하는 것은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호주의 NATTI(나티 공증)는 거의 봉사에 가깝다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신원을 증명하고, 법적인 이해관계가 별로 없는 증명서는 시민의 편의와 이익을 위해서도 과감하게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담을 넘는 번역 > 직접돌파 실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송도 번역] 원본대조필 사실확인서 발급 (0) | 2024.05.31 |
---|---|
[인천송도 번역] 법인등기사항전부증명서 공증대행 (0) | 2024.05.30 |
[인천송도 번역] 미국 사회보장연금관련 탄원서 번역 (0) | 2024.05.28 |
[인천송도 번역] 사망증명서 아포스티유 대행 (0) | 2024.05.28 |
[인천송도 번역] 아파트 임대차 계약서 번역인증 (0) | 2024.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