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인천대 대학원생인 베트남 고객께서 호주에 유학을 가고자 논문평가보고서 번역공증을 요청하셨습니다.
인천대에서 발행한 평가보고서는 한영병기가 되어 있는데 유독 가장 중요한 심사의견만이 한국어로만 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할 수 없이 영어로 번역해 번역공증 대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보고서가 한영병기가 되어 있어 번역이라기 보단 양식 작업에 가까웠습니다. 그래도 베트남 고객은 줄하나 칸하나에도 엄청 신경을 쓰더군요.
그런데 의외의 곳에서 신경쓸 일이 생겼습니다.
- 우리나라엔 전자공증이란 제도가 있습니다. 비용과 편리성 때문에 저도 가끔씩 이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자공증으로 받은 문서는 아포스티유를 받을 수 없습니다.
참으로 기괴한 일입니다. 같은 정부에서 발행하는 공증문서가 전자라고 해서 아포스티유를 받을 수 없다니요.
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제가 지금 이 제도를 고칠 순 없잖아요. 아포스티유가 필요하면 일반 공증, 필요없으면 전자공증으로 정리하여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아포스티유가 필요없는 경우라 전자공증을 받아 문서를 전달했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 베트남 고객은 자신이 전에 공증사무소에서 받았던 문서에 있던 번역자의 직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 사실 번역자의 직인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전자적으로 제 직인이 명확하게 공증문서에 표시돼 있습니다.
- 생소하겠조. 그렇다고 어필하는 문자를 받으니까 저도 당황스러웠습니다.
🚠🎖️🎮👌🕛✈️😊😘🥇
상황 설명을 하고, 호주 대학에서도 문제 없이 접수를 받아 주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우리나라 그리고 세계의 서로 다른 제도의 경계선에 놓여 있다보니 이리저리 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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