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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 번역] 기본증명서 공인번역 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살다 보면 혹은 일하다 보면 어떤 흐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한동안은 계약서 등 작은 글자의 문서와 씨름하다가 요즘은 기본증명서 번역 요청이 이어집니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뜻이 아닌가 하여 그동안 작성했던 양식을 재점검하고 더 좋은 용어는 없을까 하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명을 하고 이번에 미국에 입국하려는 고객이 오셨습니다. 혹시나 공항 입국심사에서 문제가 될까 싶어 기본증명서와 관계되는 법원 판결문을 번역했으니 공증을 할 수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굳이 변호사 번역공증은 필요 없고 행정사가 발행하는 번역확인증명서(번역인증)으로 문제없다고 답변드렸더니 오후에 방문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사무실에 방문하셨을 때는 법원 판결문은 필요 없을 것 같다고 하시며 기본증명서의 .. 2022. 6. 14.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이창기> 뒷마당에 쓰러져 있던 자전거를 겨우 일으켜 세운다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는데 웬 여인이 불쑥 나타나 양조간장 한 병을 사오란다 깻잎장아찌를 담가야 한다고 언제부터 인가 이곳에 글쓰기가 바람 빠진 자전거 바퀴처럼 매가리 없게 되었다. 이창기 (1959∼ ) 서울에서 출생.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198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시부문에 당선되어 등단. 1989년에는 《문학과 사회》에 문학 평론과 1997년 《동서문학》에 소설을 발표. 시집으로 『꿈에도 별은 찬밥처럼』(문학과사회, 1989) , 『이생이 담 안을 엿보다』(문학과사회, 1989), (문학과사회, 1989),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문학과사회, 2005)가 있음. 그밖에 『스무살의 수사학』, 『동화속의 나는 외출중?』, 『김삿.. 2022. 6. 13.
[인천송도 번역] 가족 기본 혼인증명서 공인번역 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직업상 번역을 하다 보면 그야말로 “세계가 하나이구나”라는 느낌이 절로 들 때가 많습니다. 제 어렸을 적 기억에는 전교생이 육천명이 넘는 초대형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를 다녔는데 방학동안 미국 친척을 방문하게 된 한 친구가 모든 학생들의 선망이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응원 그런데 지금은 국제 커플들이 넘쳐나고 심지어는 우리나라에 귀화해서 다시 이민을 가려고 서류를 맡기시는 분도 계서 이런 얘기를 꺼내면 "나 때는 말이야" 하고 말을 꺼내는 라떼족이 된 느낌입니다. 이런 쉰내나는 기억을 굳이 꺼내는 이유는 최근 러시아의 침공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젊은 신부의 증명서를 번역하게 되어서입니다. 한국의 신랑과 미국에 이민을 신청하기 위해 가족 기본 혼인관계증명서의.. 2022. 6. 13.
풍경(風磬) <이태수> 비워도 비워 내도 채워지는 나는 아픔과 어둠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나도 나를 비우면 아픔도 어둠도 없으련만. 그런데 내 무엇을 비워야 할까? 그리움? 외로움? 억울함? 욕심? 꿈? 과거? 미래? 이태수 (1947∼ ) 1947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다. 197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그림자의 그늘』(1979), 『우울한 비상(飛翔)의 꿈』(1982), 『물 속의 푸른 방』(1986), 『안 보이는 너의 손바닥 위에』(1990), 『꿈속의 사닥다리』(1993), 『그의 집은 둥글다』(1995), 『안동 시편』(1997), 『내 마음의 풍란』(1999), 『이슬방울 또는 얼음꽃』(2004), 『회화나무 그늘』(2008), 『침묵의 푸른 이랑』(2012), 육필시집 『유등 연지』 등을 상.. 2022.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