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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는 번역/직접돌파 실전

[인천송도 번역] 크리스마스 선물이 된 미성년 자녀 해외여행에 관한 진술서

by 인천송도인 2024. 12. 25.

 

인천송도 행정사입니다.

 

성탄절 날에도 바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근무한다고 하시는데 아내의 무범죄증명서 번역공증에 대해 문의 하시네요공항 철도 기간시설에서 일하시거나 소방 경찰 사회 안정망을 담당하는 분들은 오히려 이때가 긴강되고 바쁘실 테지요.

 

그런데 성탄절  이틀전에 기본증명서 번역인증을 요구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기본증명서는 그대로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절차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막상 대화를 나누다 보니 기본이 기본이 아니네요.

 

여덟 여자아이를 데리고 일본에 연말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럼 미성년자녀 해외여행 부모동의서를 만들어 가셔야겠네요.”

아이의 어머니가 친권을 상실했어요.”

제가 법적으로 아이의 후견인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통상 적어내는 부모동의서에 사인할 부모 혹은 친권자가 없습니다.

없이 친권, 미성년 후견의 내용이 적혀 있는 기본증명서 상세를 번역해 대체해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당장은 뾰족한 생각이 나지않아 일단 기본증명서를 번역인증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성탄전 전날 사무실에 출근하여, 동의서 대신에 이러한 상황을 후견인이 설명하는 진술서를 만들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물론 미성년자녀 해외여행 동의서와 같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방식은 아니지만, 일종의 탄원이 될 수 있고 동의서를 작성할 수 없는 배경을 설명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제 판단이었습니다. 법과 문서도 결국은 삶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한 목적일 테니까요. 

 

 

후견인의 동의 없이 일단 전화 대화로 들은 내용과 기본증명서를 토대로 미성년 자녀 해외여행에 관한 진술서 영어로 만들어 놓고 메일로 전해 드렸습니다. 고객께서는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하면서 너무 좋아하십니다.

 

오후에 기본증명서 번역인증본을 찾으러 오셨습니다. 진술서에 고객의 서명을 받고 제가 사실확인을 했다는 직인을 찍어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고객의 사정을 대충 짐작하고 진술서에 대한 추가 비용을 받지 않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살짝 사정을 물어보니 아이가 한살 보육원에 봉사활동을 나가서 만났는데 정이 들어 키우게 됐고, 미성년 후견인으로 법원의 확정까지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생각지도 않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게 되어 저도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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